코칭맘 58호
집중하라는 말 대신 아이 안에 '몰입의 스위치'를 켜는 법
아이를 향한 불안은 결국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부모는 아이가 무언가에 빠져 보고, 즐거워하고, 스스로 의미를 발견해 가는 자기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게 없다"는 말이 더 크게 들리게 되죠.
남의 집 이야기로 들을 때는 어렵지 않았다. 사춘기 아이는 비밀이 많아지고 자기만의 세계를 세우니 과도한 관심은 불필요하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라는 말이 맞다고. 그런데 우리 집에서 방문이 잠기고 대치가 시작되는 순간, 그 정답은 거대한 신화처럼 여겨졌다.
한마디를 꺼내는 순간, 아이는 귀찮다는 표정으로 "맨날 같은 소리"라고 받아칩니다. 잠깐의 정적. 그리고 어느새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결국 방문이 쾅 닫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