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맞이한 15번째의 봄, 이날의 봄은 여느 때의 봄과 다릅니다. 세상의 전부인 듯 나를 바라보던 아들은 소년이 되었습니다. 소년은 스스로 홀로됨을 선택하고 자신의 마음 밭의 봄을 기다립니다.
당장 5월부터 학교별로 진행되는 교과목 선택 과정에서 어떻게 선택을 해야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것인지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과 학부모님이 1학기 때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우리가 감정표현에 서투를 수밖에 없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왜? 감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감정에 대한 교과도 없어서 배우고 익힐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감정도 모른 채 타인의 감정을 아는 건 더더욱 힘든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