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49 – EDUCATION NEWS

Vol. 49 - EDUCATION NEWS

 지난 11월 27일, 교육부가 ‘2023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1~3위 희망직업은 (교사, 의사, 간호사, 운동선수 등) 대체로 작년과 비슷했지만, 고등학생 조사에서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이 3위를, 초등학생 조사에서 의사가 2위를 기록했다. 희망직업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초중고 각각 79.3%, 59%, 74.5%로 나타났다. 반면, 희망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가장 큰 이유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라고 답했다.


 청룡의 해라 불리는 2024년, 사상 처음으로 초등학교 신입생이 40만 명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입학생의 주축은 2017년생인데,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11월 30일 기준 인구수가 366,7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후 초등학교 입학생은 가파르게 감소해 2019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는 신입생 수가 30만명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초중고등학교의 운영에도 여러 애로사항이 펼쳐질 전망이다.


 교육부가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예시안’을 발표했다. 현행 학생인권조례가 지나치게 강조된 학생의 권리에 비해 그에 따른 책임은 경시된 것 같다는 의견을 수렴해, 이번 조례 예시안은 교육 3주체(학생, 교원, 학부모)의 권리와 책임을 각각 균형 있게 규정하고, 민원 및 갈등 발생 시 처리 및 중재 절차 등을 담고 있다. 조례 예시안은 각 시도 교육청이 일부 혹은 전면 개정해 여건과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강제사항이 아니다.

같은 호의 다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