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 스마트폰 디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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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뜨며 스마트폰으로 날씨를 체크하고, 영상을 하나 틀어놓고 양치를 하고, 숏폼 콘텐츠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출근 혹은 등교하고, 집에 돌아오면 다시 스마트폰을 꺼내 인터넷 서핑을 즐기거나, 잠들기 직전까지 SNS, 게임, 콘텐츠 등을 보는 사람들. 혹시 우리 가족, 우리 자녀, 또는 나의 이야기는 아닌가요?

 하루 24시간 중, 깊게 잠드는 시간을 빼면 거의 ‘항상’ 우리는 스마트폰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분명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쉽고 빠르게 재미, 편리성을 주는 것은 맞지만, 너무나도 깊이 빠진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중독’되어 많은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팝콘 브레인

팝콘이 터지듯 강렬한 자극에만 반응하고, 현실의 단순하고 약한 자극에는 무감각해지는 현상입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 인지 기능 감퇴, 참을성 부족, 충동적인 감정 변화로 나타납니다.

 거북목 증후군

 사람의 목이 변형되면서 마치 거북이가 고개를 내민 것 같은 형태를 취하게 되는 신체불균형 질환입니다. 주로 장년층 이상에게 나타났던 질환인데, 스마트폰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오래 취하는 10~20대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 디스크 발병 위험을 높이고, 뒷목과 어깨의 통증, 어지럼증,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무의식적으로 오랜 시간 시청할 경우,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이물감, 건조함, 눈부심 등의 안구 건조증 증상을 겪게 됩니다.

뇌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 스마트폰 디톡스

 너무 과해 우리 아이들에게 독소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 ‘스마트폰 디톡스’란 무조건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청소년의 뇌와 신체의 기능이 망가지지 않도록 사용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이나 일상 활동으로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분명 어렵겠지만, 함께 천천히 따라 해 보세요!

 1. 청소년 스스로 사용 시간 정하기

 중독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청소년 스스로 자제하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균형 잡힌 생활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제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 잠금 앱이나 피처폰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스트레칭 하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최대한 허리와 목을 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여 눈물 증발량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1시간마다 목, 어깨, 손목 위주로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가족과의 유대감 만들기

 가족 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가족 간 스마트폰 의존도 테스트를 통해 서로의 상태를 파악하고, 스마트폰으로 손이 가지 않도록 운동이나 대화, 산책 등 일상 속 다른 활동이나 환경을 채워 넣어 보세요.

 스마트폰 디톡스는 단순히 기술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놓치고 있던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 만나는 시간입니다. 함께 웃고 대화하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통해 좀더 건강한 휴식을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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