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문의 기초라 불리지만, 많은 사람이 어렵다고 느끼는, 실제로도 어려운 학문인 ‘철학(哲學, Philosophy)’. 고대 그리스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많은 철학자가 세상의 다양한 것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연구했고, 그들이 내놓은 담론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되었습니다. 서서히 가을을 맞이하는 지금, 천천히 읽어 보며 생각의 시야를 넓혀 보세요!
현대사상 입문
지바 마사야, 김상운 번역, 아르테
저자는 ‘현대사상’을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주로 프랑스에서 이루어진 ‘포스트구조주의(탈구조주의)’ 철학이라 말합니다. 그중 대표로 자크 데리다, 질 들뢰즈, 미셸 푸코를 꼽으며 그들의 철학을 토대로 ‘복잡한 현실을 높은 해상도로 파악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기존 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과 질서로 세상을 바라보는 포스트구조주의적 사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미치게 친절한 철학
안상헌, 행성B
《미치게 친절한 철학》은 호기롭게 철학책을 집어 들었지만, 포기하는 이들을 위해 시대별 흐름과 맥락을 짚어 낸 철학 입문서입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부터 데카르트, 니체, 사르트르, 알랭 바디우까지, 철학이 세상에 던지는 질문을 토대로 서양 철학의 역사와 맥락, 개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꽤 두꺼운 책이지만, 천천히 읽어 나간다면 분명 철학적 사유를 한껏 느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3분 고전
박재희, 김영사
흔히 ‘고전’이라 일컫는 《논어》, 《도덕경》 등은 아주 오래전에 쓰인 책으로, 오늘날 사람들이 원문을 그대로 읽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3분 고전》은 당시 시대적 상황과 함께 현대적 의의를 풀어내어 지금의 청소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도서입니다. 하나의 주제에 3분씩, 동양 고전의 재미와 그들이 남긴 삶의 지혜를 통해 여러분의 견문을 넓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