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에는 정말 많은 ‘과학(科學)’이 숨겨져 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자는 모든 순간에 다양한 과학적 사실이 작용하고 있죠. 실험과 관찰을 통해 증명하는 과학은 분야도 넓고, 수식이나 전문용어도 많아 괜히 무서워해서 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과학의 세계에는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습니다. 청소년의 과학적 사고력을 높여 줄 책을 세 권 소개합니다!
이과형의 만만한 과학책
이과형(유우종)
토네이도
평소 과학에 문외한인 사람을 위한 책, 《이과형의 만만한 과학책》은 뜨거웠던 사랑이 식는 이유, 밤하늘이 어두운 이유, 10km에서 추락하고 살아남은 사람의 비밀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독자들에게 과학 이야기를 즐겁고 유쾌하게 풀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해를 돕는 자세하고 다양한 그림이 수록되어 있어 자녀와 부모가 함께 흥미로운 과학의 세계를 만나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원소 이야기
팀 제임스, 김주희 옮김
한빛비즈
오늘날, 과학 시간에 우리를 괴롭혔던 주기율표에는 100개가 넘는 원소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원소가 모여 우리 주변의 물질을 이루고 있죠. 물론, 인간 역시 여러 원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업혁명의 근간이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소독제가 될 수도 있고, 생화학 무기가 될 수도 있는 염소, 금속활자도, 총알도 될 수 있는 납 등, 인류의 역사를 118개의 원소와 함께 과학적인 시각에서 만나 보세요.
과학이 필요한 시간
궤도
동아시아
유튜버로도 유명세를 얻고 있는 저자가 쓴 《과학이 필요한 시간》은 저자 특유의 재치와 스토리텔링이 잘 담겨 있는 책입니다. 과학의 ‘문’을 열어주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크게 컴퓨터과학, 생물학, 천문학, 물리학, 수학으로 이루어진 책은 서로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기듯 다양한 과학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다루는 주제가 어려워 보일지라도, 겁먹지 마세요. 일상의 언어로 쓰인 책이 과학의 문을 열어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