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청소년 시점 – 여행

48_청소년추천

 흔히 에세이 또는 수필, 혹은 산문이라 불리는 글에는 어떤 주제에 관한 글쓴이의 시선과 감정, 생각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주제라고 하더라도 글쓴이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매력적인 장르인데요. 선선한 가을! 여행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글쓴이의 에세이와 함께 그들의 여정과 감정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취해 봅시다!

여행의 이유

김영하, 문학동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을 쓴 김영하 작가의 여행 에세이 《여행의 이유》에는 총 9편 에세이가 담겨 있습니다. ‘비자가 없어 중국에서 추방당했던 경험’으로 시작하는 책은 단순히 출발과 도착의 여행기라기보다는, 그 속에서 경험했던, 예상치 못한 무언가를 통해 좀 더 깊은 곳을 들여다보며 ‘여행의 이유’를 생각해 보고 있는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여러분의 여행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주 사적인 여행

양주안, RHK

 여행은 평소와는 다른, 낯섦이 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처음 보는 풍경, 처음 만난 사람들, 그 속에 처음 만나는 나까지, 《아주 사적인 여행》은 유명한 여행지를 소개하지 않습니다. 대신 낯선 곳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죠. 파리, 이스탄불, 멕시코 시티…. 누군가에게는 여행지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삶의 공간이기도 한 곳에서 만난 아주 사소하면서도 사적인 이야기와 함께 여행의 매력을 한껏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인플루엔셜

 작가 박상영의 두 번째 에세이,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은 제목 그대로 그의 ‘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흔히 ‘여행=휴식’이라 생각하는 오늘날!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을 꿈꾸지만, 매번 실패한다는 작가는 사실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요. 그럼에도 완벽한 휴식, 완벽한 여행을 꿈꾸며 익숙하고 안전한 곳에서 뛰쳐나와 세상을 마주하며 건네는, 재치 넘치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감정 속으로 푹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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