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어 서로 긴밀히 연결된 시대, 우리 아이들은 이제 ‘한 나라의 시민’이 아닌, ‘세계 시민’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세계 시민은 다른 문화와 가치의 차이를 이해하고, 기후 위기·빈곤·인권·평화처럼 전 지구적 문제를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며 책임 있게 행동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UN이 세계 시민 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문제는 정부나 국제기구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시민 개개인의 인식과 선택이 변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게 해 줄 도서를 소개합니다.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세계 시민 교육 이야기
함보름, 김태연 외 4인 / 팜파스
빈곤, 기후 위기, 인권, 미디어, 난민, 사회적 책임이라는 여섯 가지 핵심 주제를 흥미로운 영화를 통해 풀어내어,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이슈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영화 속 장면을 따라가며 생각하고 질문하는 과정 속에서 청소년은 타인의 삶을 공감하고, 연결된 세계 안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게 됩니다.

맛집에서 만난 세계지리 수업
남원상 저자, 이두현 감수 / 서해문집
열세 가지 세계 음식 이야기를 통해 지리와 역사, 문화, 경제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책입니다. 나폴리피자와 탄탄면, 나시고렝처럼 익숙한 음식 속에 담긴 기후와 자연환경의 영향을 살피며, 세계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해하게 합니다. 더 나아가 지구 온난화로 변화하는 식탁의 현실을 짚으며, 먹거리 너머의 책임과 선택을 고민하는 ‘기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이끕니다.

오늘부터 나는 세계 시민입니다
공윤희, 윤예림 저자, 배성규 그림 / 창비교육
UN 세계 기념일을 따라가며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세계 여성의 날, 해양의 날 등 달력 속 기념일을 따라가며 여성·환경·노동·난민 문제를 오늘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도록 돕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할수록 난민이 발생한다고?” 같은 질문을 통해 나와 지구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며, 실천 가능한 ‘세계 시민 To Do List’로 행동의 방향까지 제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