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위한 청소년 추천도서

1학기가 지나고 나면, 청소년들의 마음에는 많은 것이 남습니다. 친구 관계는 어렵고, 미래는 막막하고, 성적은 기대보다 못 미쳤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 모든 경험은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한걸음 더 나아 가기 위한 준비일 수 있습니다. 기말고사가 지나고 나면 맞이할 여름방학, 조용히 자신을 들여다보며 감정과 관계, 그리고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인데요. 감정, 관계, 진로에 대해 조금은 덤덤하게, 때론 따뜻하게 얘 기해 주는 책을 만나 보세요.


감정 연습을 시작합니다

하지현, 창비

감정 기복이 크고 예민해지는 시기, 청소년들은 종종 이유 없이 울리하거나 스스로 감정을 제어하기 힘든 순간을 겪습니다. 작가는 그러한 변화가 지극히 ‘자연스러운 성장의 일부임을 알려 주며, 단순했던 어린 시절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세심한 감정으로 발달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합니다. 다양한 사례와 설명을 통해 ‘감정을 어떻게 알아차리고 다를 것인가’를 연습하도록 이끌며, 자기 자신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김동식, 요다

10년을 성실하게 공장으로 출근하던 한 남자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변화시킨 여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한 번도 자신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작가가 자신을 이해하는 순간을 기록한 이 책은, 독자에게도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작가의 가난하고 힘들었던, 그래서 즐겁기도 했던 성장기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이 미래를 결정짓는 것이 아님을 일깨워 주며, 청소년들이 현재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내도록 격려합니다.


이번 생은 망했다고 생각될 때

양지열, 자음과모음

외모, 성적, 가장 환경 등으로 무너지는 10대의 자존감, 그런 10대들에게 외적인 조건으로 스스로를 평가하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지지하는 법을 이야기합 니다. 이 책은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말 대신, 편안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작가가 겪은 바를 천천히 들려줍니다. 작가가 직접 겪은 성장기의 고민과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담히 풀어 내며, 자신이 가진 고민과 문제를 돌아보고, 이를 어떻게 대하고 해결해야 할지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힘을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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