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입
최상위권 의약학 쏠림 심화
지난 2024학년도 대입 결과, 최상위권 자연계 수험생의 의약학 계열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마찬가지였으며, 특히 정시는 상위 2% 이내 학생의 약 85%가 의약학 계열로 진학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치러질, 의대 정원이 1,509명이 늘어난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이러한 쏠림 현상이 보다 더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그에 따라 이공계열 합격컷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AI 디지털 교과서
검정 인증 절차 돌입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 대상 영어, 수학, 정보 과목에 도입되며, 2028년까지 전 과목으로 확대될 예정인 ‘AI 디지털 교과서’의 검정 인증 절차가 지난 8월 12일부터 시작됐다. 본심사와 보완 등을 거쳐 11월 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는 개발 등의 문제로 본래 계획보다 3개월 지연된 것으로, 이로 인한 교사들의 검토 시간 부족, 현장 적합성 검토 축소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율전공 신입생 확대
올해 치를 2025학년도부터 수도권 및 국립대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입학 후 세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전공’ 모집 인원이 크게 늘어난다. 총 73개교에서 지난해 보다 무려 28,010명 늘어난 37,935명을 모집하며, 이는 73개교의 총 모집인원 중 무려 28.6%다. 자율전공은 일부 전공을 제외한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1’과 학부 단위로 모집해 세부 전공을 선택하는 ‘유형2’로 나뉘며, 유형1은 14,844명, 유형2는 23,091명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