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입
의대정원 확대
지난 5월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올해 고3에게 적용되는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이는 올해 정책에 따라 변경된 사항에 맞춰 지난해 발표된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절차로, 이로 인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의과 대학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 대비 1,509명 늘어난 4,567명이다. 이에 맞춰 5월 말, 각 대학의 신입생 모집요강 및 지역인재전형, 수시 및 정시 비율 등이 공개되며, 27년만의 의대 정원 확대가 확정되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요구 대학 증가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을 요구하는 대학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수능최저를 요구하였는데, 올해 고3이 치를 2025학년도에는 서울시립대와 한양대의 일부 학종에서도 수능최저를 요구할 예정이며, 현 고2가 치를 2026학년도에는 이화여대, 경희대 등이 수능최저를 더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조를 학생의 학업 역량을 보다 면밀히 평가하고자함이라 말하며, 앞으로 학생들이 학생부 관리뿐만 아니라, 수능 준비도 마냥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주의를 요했다.
6월 모의평가
작년 수능과 비슷?
지난 6월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가 치러졌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초고난도 문제인 ‘킬러 문항’이 배제되고, 변별력 확보를 위한 중고난도 문항과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한 가운데,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역대급 불수능’이라 불렸던 작년 수능과 비슷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번 6월 모의평가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많은 n수생, 검정고시 응시자와 함께 치러 재학생의 등급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흔들리지 말고 약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