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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개편 시안’ 발표
정부가 지난 10일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 중학교 2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국어, 수학, 탐구의 선택과목이 삭제되고 공통과목으로 시험을 치르게 되며, 이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는 고등학교 내신이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절대평가로 바뀐다. 아직 시안인 만큼,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 대국민 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내로 개편안을 확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학교 폭력, 대입에 무조건 반영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를 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조치 결과가 수시는 물론, 정시에도 반영된다. 전형별 반영 방법은 각 대학마다 자율적으로 설정한다. 새롭게 배포된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해자가 소송을 통해 대입 기간이 끝날 때까지 조치 결과 기록을 피하는 꼼수를 막기 위해 조치 결정이 내려지는 즉시 생기부에 기록해야 하며, 이는 소송이 진행되더라도 변경할 수 없다.
수능 ‘수학’ 미응시 수험생 8년 만에 최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가올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총 응시자 504,588명 중, 26,605명이 수학 시험을 치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율로 따지면 5.3%로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수치이며,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전문가들은 대학 전체 모집인원의 약 78%가 수시전형으로 선발되고, 많은 대학이 일부 영역에서 일정 등급 이상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