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coaching)이란?
“고객이 현재 상태에서 목표 상태에 이를 수 있도록
변화와 발전을 지원하는 파트너십 과정”
‘코칭’의 유래
훈련이라는 뜻을 가진 ‘Training’이 기차라는 뜻의 ‘Train’에서 유래한 것처럼, 코칭(Coaching)은 사륜 마차라는 뜻을 가진 ‘Coach’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 두 개념을 비교하며 설명해 보겠습니다.
먼저, 기차(Train)는 누군가 만들어 놓은 선로를 따라 움직이며, 정해진 속도와 시간에 맞춰 움직입니다. 이때 승객은 어디서 타고, 어디서 내릴지를 제외하곤 결정할 수 있는 게 없죠. 이처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트레이너가 미리 짜놓은 훈련 과정을 따라가는 것이 바로 훈련(Training)입니다.
반면, 마차(Coach)는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승객이 마차에 타면 마부는 승객과 소통하여 목적지까지 말을 몹니다. 중간에 승객이 목적지나 경로를 바꿀 수도 있고, 심지어 속도까지 조절할 수 있죠. 마부는 그러한 승객의 결정에 따라 말을 몰아 주며 목적지까지 함께할 뿐입니다. 이처럼 고객이 스스로 간절히 원하는 목표와 그 목표를 향한 방법을 고민할 수 있게 질문해 주고, 목표 상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지만, 결국 모든 것을 고객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게 하여 자신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코칭’입니다.

코칭, 상담, 컨설팅, 멘토링
차이점?
코칭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상담, 컨설팅, 멘토링과도 다소 차이점이 있습니다.

코칭 프로세스, ‘GROW’
존 휘트모어는 저서 《행하게 하는 코칭》에서 코칭대화 모델로 GROW를 소개하였습니다. 이 GROW 모델은 고객이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게 변화 가능하도록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코칭 프로세스입니다. GROW 모델의 각 단계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인간은 무한한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문제에 대한 답은 자신의 내부에 있다’라는 것을 명심하는 것입니다. 코치는 고객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게 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는 파트너입니다. 다음 호에서는 올바른 코칭을 하는 데 필요한 스킬과 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