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인성코칭 마음키움
코칭 스토리
“엄마도 그 말은 상처가 된단다.”
마음키움 감정돌봄, 마음관찰 단계
청소년 인성코칭 마음키움에서는 나의 감정을 온전히 표현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데, 이때 부모님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저는 부모님에게 자녀와의 대화에서 표현해야 할 부분과 알아야 할 부분을 명확히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자녀가 섭섭한 말을 했을 때, “그렇게 말하는 건 엄마에게도 상처가 돼. 너는 엄마에게 소중한 존재이지만, 엄마도 마찬가지로 소중한 존재란다.”라고 말이죠.
부모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면서, 자녀에게도 그 말을 들었을 때의 느낌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너를 많이 사랑하지만,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엄마도 힘들어.우리 서로 상처받는 이야기는 하지 말고, 사랑을 주는 이야기를 더 많이 하자.”
이를 통해 부모님은 자녀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자녀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을 하지 않도록 교육합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과정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자녀의 인성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E 성향의 부모님과 I 성향의 자녀
마음키움 마음관찰 단계
MBTI(성격 유형)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성격 유형을 이해하는 것이 사람들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특히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도 MBTI는 소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 성향의 부모님은 자녀가 너무 조용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걱정이 많으시죠. 사실 인성코칭 마음키움을 진행하는 학생 중에는 I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 아이들은 부모와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고민을 안고 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모와 자녀의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성향이 다르면, 소통 방식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E 성향의 부모님은 외부 활동에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며 에너지가 충전되죠. 반면, I 성향의 자녀는 외부 활동이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듭니다. 친한 친구를 만나면 즐겁지만, 그 후에는 피로해지곤 합니다.
따라서, I 성향의 자녀에게는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생각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때, 비로소 에너지가 회복됩니다. 이렇게 에너지가 충전되어야만 다시 활동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E 성향의 부모님은 자녀가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면 재촉하게 됩니다. 부모님이 자녀의 성향을 이해하고 기다려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더 나은 소통을 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