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코칭 성적향상 공부9도와 함께하는 코칭 스토리 #2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3 수시전형 합격까지 함께한, 현진이라는 학생이 있었어요. 특히 계획을 세우는 것을 어려워해 공부 목표나 진로 로드맵을 그리지 못하고, 두리뭉실하게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저는 현진이가 스스로 ‘좋아한다’고 느끼는 것을 발굴하기 위해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진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자 했습니다. 막연하게 이과를 가고 싶어하던 현진이는 저와 함께 같은 전공이더라도 대학마다 다른 커리큘럼을 찾아보고, 대학 생활이나 소모임 등을 알아보며 전공과 학과, 희망 대학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해볼 수 있었습니다.
차근차근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체득하기 위해, 플래너를 작성하는 시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하루 타임 테이블을 활용해 내가 하루에 실제로 사용하는 시간과 자투리 시간을 찾아보고, 매일매일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며 성취감을 높일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그렇게 현진이는 조금씩이라도 작은 성공을 맛보며 점차 뚜렷하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계획 세우기를 부담스러워하던 아이가 먼저 자투리 시간이 남아서 이번 주에는 고전시가 세 작품을 공부해 보겠다고 할 정도로 말이죠. 부모님께서도 “선생님, 현진이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 모습을 다 보게 되었네요!”라며 놀라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