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49_코칭스토리

상상코칭 성적향상 공부9도와 함께하는 코칭 스토리 #1

 지운이가 고등학교 3학년일 때 처음 만났는데, 그때 지운이의 생활 패턴은 학생보다는 ‘백수’에 더 가까웠습니다. 하루 대부분을 게임과 유튜브로 보내고,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죠. 그렇다고 해서 게임과 유튜브를 또 엄청 좋아하는 것은 아닌, 그런 아이였습니다.

 이처럼 공부에 특별한 열정이나 관심이 없는 상황이었기에, 저는 성적이나 대입 따위의 것들로 아이를 자극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지운이가 자주 하는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아 가고자 하였습니다. 덕분에 저는 아이가 ‘만사를 귀찮아 하는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지운이는 ‘미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설령 일어난다고 해도 그에 대한 대안이 있겠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아이와 함께 미래를 그려보고, 대안을 직접 찾아보는 방식으로 수업을 이끌었습니다. 이때 저는 직접 정보를 찾아주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고 저는 그 정보를 정리하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지운이가 마주할 대부분의 상황에서 직접 찾아보고, 대안을 만들어야 함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운이는 제 의도대로 스스로 ‘대학 어디가’ 등을 활용해 대입 정보를 찾아보는 등 본인의 귀찮음을 감수하고, 숙제를 잘 수행해 줬습니다. 덕분에 목표 없이 4년제 대학 아무 곳이나 진학하려던 아이는 점점 명확한 목표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수원대를 마지노선으로 수도권 내 4년제 진학을 목표로 수능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좋은 성적을 거둬 스스로 목표를 쟁취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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