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연(상동고 3학년)
담당 선생님 – 송승훈 선생님
‘나’ 개인에 맞춘
상상코칭
이전에는 수학 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때 느꼈던 한계가 내게 맞춘 진도를 나갈 수 없다는 점, 선생님이 직접 질문을 받아주는 게 아니라, 비전문가인 조교 선생님들이 질문을 받아주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도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였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상코칭은 전문가인 선생님께서 제 질문을 직접 받아주시고, 진도 역시 제 수준에 맞춰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잘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습니다.
수학을 완전히 놓고 있던 나,
수학을 극복하다
저는 미술 입시를 준비하다가 인문계로 전향한 케이스로, 수학을 완전히 놓았다가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과 비교해도 이질감이 느껴질 만큼 격차도 크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으며, 계속 틀리기만 하는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점점 수학과 담을 쌓게 되었습니다.
그런 제게 선생님은 ‘문제의 답보다 네가 얻어갈 게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라’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즉,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공식을 떠올리고, 대입해 보고, 계산해 보는 것 자체가 문제의 정답보다 중요하다는 것이었죠. 이 조언이 제가 수학에서 틀리는 것을 두려워해 과목 자체에 거부감을 갖게 되었던 원인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선생님께선 제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명확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한 문제 한 문제를 틀릴 때마다 막연하게 불안감에 휩싸였던 제게 “여기까지는 왔으니 이만큼만 다시 해 보자.”라고 말씀해 주실 때, 정말 안심이 됐습니다. 틀린 부분에만 몰두해서 잘 알고 있는 부분까지 의심하는 비효율적인 절차를 더 이상 거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화상 수업의 ‘불안감’이
‘장점’이 되기까지
사실, 처음 수업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화상 수업’이라는 점 그 자체였습니다. 아무래도 코치님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방문 수업을 선호했는데, 스케줄상 어쩔 수 없이 방문 수업과 화상 수업을 병행하게 되어 내심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코치님께서는 화상 수업이 불편하지 않게 방문 수업만큼 잘 지도해 주셨고, 지금은 와이파이가 갑자기 오류가 나도 서로 웃어넘기며 수업할 정도로, 화상 수업이 ‘소통을 저해한다’라는 생각이 나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시험 기간에는 스터디 카페에서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상상코칭을 통해 화상 수업의 장점을 확실히 알게 되었죠.
한계를 극복한 경험이
곧 나의 미래
저는 진로로 법조인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비록 제가 상상코칭과 함께하는 과목은 수학뿐이지만, 제가 가장 어려워 했고, 힘들어 했던 과목을 극복해 나가는 이 과정이, 정말 한계에 가까운 도전을 해 본 이 경험이 앞으로의 제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로는 법조인이지만, 제 꿈은 ‘남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입니다. 저보다 재능과 능력이 있지만, 어려운 상황으로 날개를 펼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앞서 제가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 날개를 펴 주고 싶다고 매일 다짐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제가 좌절하고 있을 때 ‘깨달음’을 얻게 도와주신 우리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eacher’s Knowhow
도연이는 오랫동안 수학을 놓은 탓에 기초가 다소 부족했고, 그래서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오답노트를 철저히 검사하고 문제 풀이에서 식과 답을 정확하게 쓸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특히 수학에 두려움이 컸던 학생이기에,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 주고, 공식에 의해서가 아닌, 본인의 생각으로 풀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워낙 뛰어난 학생이었기에 본인의 노력과 더불어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