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미’에서 시작된
중국어 공부
중국어 공부를 시작한 것은 특별히 큰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었고, 배워 두면 언젠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배우기 시작했어요. 지인이 추천해 준 파워 차이나를 시작하기 전에는 잠깐 중국어 과외를 받았는데, 그때는 성조와 간단한 단어만 배운 수준이었습니다. 이렇듯 처음 파워 차이나를 시작할 때만 해도 중국어 실력이 높지 않았는데, 지금은 HSK 5급을 목표로 할 만큼 성장했답니다.
‘노력’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게 ‘단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하루 5~7개 정도의 새로운 단어를 암기하고, 이전에 배우거나 외운 단어는 한 번씩 써 보며 복습해 장기기억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너무 적은 거 아냐?’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매일 꾸준히 쌓아 가다 보면 눈덩이처럼 불어난답니다. 또한, 다른 일정을 소화하면서 꾸준히 단어 학습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코치님과 함께 수업 때 배운 표현을 혼자 있을 때도 계속 말해 보면서 대화할 때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방금 말한 내용을 중국어로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하고 혼자 떠올려 보기도 해요.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저도 한 번 사춘기를 겪은 적이 있어요. HSK 4급을 취득한 직후였는데,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안도감에 앞선 단어 암기를 잠시 그만뒀어요. 그러니까 다 잊어버리더라고요. 그러면 다시 공부를 해야 하는데 알던 것을 잊어버렸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고, 피하고 싶어서 중국어 공부에 소홀해지고, 동시에 흥미도 잃어버렸죠.
그때 저희 코치님께서 제 마음을 알아차리곤 여행 중국어나 노래를 활용한 학습 등, 좀 더 가벼운 접근을 통해 다시금 중국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잊어버렸더라도, 한 번 외운 내용은 간단하게나마 복습하면 쉽게 떠오를 것이라며 용기를 주셨어요. 그 조언 덕에 다시 단어를 외우는 루틴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개인적으로도 열의를 되찾기 위해 중화권 영화나 드라마, 음악을 자주 접하려고 노력했어요. 좋아하는 영화인 ‘后来的我们(먼 훗날 우리)’의 대사를 듣고 쓰는 연습을 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를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차근차근 해 보며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감과 흥미도 높아져 나태해진 마음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실생활부터 미래까지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대학에서 들을 수 있는 중국어 교양 수업이 있어요. 초급반/중급반 강의인데, 저는 두 강의를 모두 수강했고, 파워 차이나와 함께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굉장히 수월하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해서 다른 강의에 투자할 시간이 늘어나 여러 모로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파워 차이나를 시작하고 나서 HSK 2, 3, 4급을 차례로 취득했는데요. 이렇게 남들처럼 높은 급수의 자격증을 따는 것도 좋지만, 제가 가장 바라는 것은 중국어로 수월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지금은 교환학생이나 취업용 스펙을 쌓기 위해 중국어를 공부한다는 의미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 아주 유창하거나 뛰어나지는 않아도, 중국어를 이해하고, 불편함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이 되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최계월 코치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은데, 코치님은 제게 칭찬으로 용기를 주는 든든한 분이기도 하면서, 해이해졌을 때 따끔한 조언으로 정신을 들게 해 주는 분이기도 해요. 코치님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오랫동안 중국어에 애정을 갖고, 공부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Coach’s Knowhow
신은한 회원은 중국어에 대한 관심도 많고, 여행 등에서 현지인과 소통하고 나면 더욱 신나서 공부 자극을 받는 회원입니다. 현재도 중국인과 원활한 회화가 가능하지만, 대학 졸업 전 HSK 5급 취득이 목표이기에 열정을 잃지 않고 듣기, 독해, 말하기, 쓰기 등 여러 방면에서 더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