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진 KSC 코치/사회학 박사
청소년기를 위한 아들러 리더십 코칭
아들러 리더십 코칭에서는 아이의 생각과 행동 패턴이 주로 가족의 영향으로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우리가 평소 ‘성격’이라고 부르는 대부분은 어린 시절 가족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생존 전략입니다. 누구와 성장했는지, 형제 관계는 어땠는지, 부모가 어떤 태도로 반응했는지가 아이에게 깊은 흔적을 남긴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 하나하나가 아이 마음속에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신념 체계를 형성하게 된다는 것, 이것이 바로 아들러가 말한 성격이자 생존 전략입니다.
아들러 리더십 코칭은 결국 아동기 때 사회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편향된 생존 전략이 가져온 부정적 영향을 ‘공동체감 – 나는 세상에서 가치 있고 필요한 존재다’라는 건강한 관점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 관점 전환이 존재 자체를 성장시켜 문제를 해결하는 기법입니다. 이때 아이는 자기 삶을 스스로 이끄는 자기 리더십이 자라납니다.
코칭을 하다 보면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 시절의 경험이 삶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어떤 50대 후반의 남성 고객님은 초등학교 입학 전, 어머니에게 글자를 배우던 기억을 이야기했습니다. ‘디근’을 ‘디글’이라고 발음했다는 이유로 어머니가 싸늘하게 “그것도 못하니?”라고 했던 장면이 평생 잊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의 낮은 자존감과 자아의식, 그리고 자기의 생존 전략 즉 성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평소 지적 받는 것에 과도하게 민감하고, 늘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며,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자신의 성격이 회사 생활에도 영향을 주어 결국 임원 승진까지 막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가족은 아이의 성격을 찍어내는 거푸집과도 같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투, 표정, 인정과 평가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배우고, 그대로 자신을 규정하게 됩니다. 아들러와 칼 로저스 같은 심리학자들은 이렇게 공통적으로 말합니다.

“어린 시절 충분한 사랑과 인정, 지지를 받은 아이는 건강한 자아의식과 자존감을 형성하고 이것이 생각과 태도로 반영된다. 반대로 부정적 평가를 반복적으로 경험한 아이는 자신을 왜곡되게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부모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믿고, 지지하고 가능성을 바라볼 때, 아이 안에 있는 잠재력이 깨어납니다. 그 무한한 잠재력은 부모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아이 안에 존재하는 것으로, 부모는 그 가능성이 빛나도록 ‘조건’을 만들어 주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부모는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 할까?
아이의 말과 행동이 부모의 기준에 맞지 않더라도 “왜 그렇게 생각했니?” “그때 어떤 마음이었어?”라고 애정 어린 눈빛으로 코칭 대화를 하며, 아이의 세계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의 현재 생각과 행동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왜 그러한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해하면 공감이 되고, 공감하면 관계가 변화합니다. 부모가 코칭형 질문을 사용할 때, 아이의 마음은 열리고, 스스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자라납니다.
AI가 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가 현재의 관점으로 미래 직업 등의 기준을 정해 놓고 아이를 평가하거나 이끌려고 합니다. 20~30년 후의 사회는 지금 우리가 아는 것과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업을 목표로 한 교육보다는 아이가 어떤 가치를 두고 살아갈지, 어떤 삶의 태도를 가질지를 두고 자녀 교육에 임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부모의 기준에 맞으면 칭찬하고, 존중해 주고, 벗어나면 비난하는 방식은 아이에게 ‘진짜 나’를 잃어버리고 ‘타인의 기준에 맞춘 나’로 살게 합니다. 아이는 ‘타인이 원하는 나’와 ‘내가 원하는 나’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되며 자기 존중감이 무너지고, 자기의 꿈을 향해 가는 선천적인 성장 본능이 저해될 수 있습니다.

‘영웅이론’으로 유명한 조지프 캠벨에 의하면 인간은 자신의 흥미, 적성, 본성에 맞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함을 느끼는, ‘천복(Bliss)’을 누린다고 합니다.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가지 경험을 하게 하고, 스스로 자기의 흥미, 적성, 강점을 스스로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코칭은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믿는 태도입니다. 자녀와 대화할 때는 지시 명령의 방식이 아니라 질문하고 공감하는 방식의 코칭 대화를 실천할 때 아이의 존재감, 자립심, 자기 리더십이 자라납니다. 아이들은 이미 자기만의 가능성과 성장 본능을 갖고 태어납니다.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믿고, 인정하고, 질문하고, 지지할 때 아이의 리더십은 자연스럽게 자라납니다.“

“ADLERS 리더십 코칭”으로 자기 생각의 감옥에서 나와서
더 큰 나, 더 큰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